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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을 쫓는 이들이 담화를 나누는 곳 '동해'
낭만을 쫓는 이들이 담화를 나누는 곳 '동해'
  • 배석환
  • 승인 2019.02.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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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을 깨우는 갈매기떼 울음소리
동해시 묵호항

 

넉넉했다. 바다의 풍요로움은 사람들을 묵호항으로 불러들였다. 산비탈 구석진 곳에도 사람들의 온기가 가득했고, 명태와 오징어 말리는 냄새가 골목에 진동했다. 하지만 마르지 않을 것 같던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명태가 사라지고, 검은 보물 석탄은 더 이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과거의 영광을 그리워하는 뱃고동 소리만 요란하다.

 

겨울비가 요란하게 내린다. 언제 눈으로 변할지 모르는 차가운 겨울날씨 때문에 사람들은 눈만 보이는 차림으로 묵호항에 모여들기 시작한다. 수산물 경매가 시작되는 시간은 아침 6시 30분. 아직 한 시간 남짓 남은 새벽인데도 분주하다. 시간의 무게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손수레는 언제 부서져도 이상할 것이 없을 만큼 색이 바랬다. 그 안으로 바닷물이 담겨 선착장을 따라 일렬횡대로 줄지어 늘어선 모습이 이채롭다. 수레는 각각의 이름이 적혀져 있다. 아마도 그 쓰임새는 수산물을 담아 나르는 것일 터. 그런데 다른 위판장과 다르게 수레 한쪽으로 산소통이 설치되어 있다.

 

“활어는 살아 있어야 제대로 된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낙찰이 되는 순간 곧바로 수레 안으로 직행합니다. 이때 산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적당량의 산소를 공급해주기 위해 산소통이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낙찰되는 수산물 양이 어느 정도 인지는 날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이때 산소가 없으면 활어는 금방 죽어 버립니다.” 수레를 담당하는 이의 설명이다.

어둠을 물리고 항구로 들어오는 어선들의 불빛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곧바로 선착장으로 돌진해 경매에 참가할 수산물을 내려놓고 금세 사라져 버린다. 멀리는 가지 않았다. 몇 미터 떨어져 있지 않은 곳으로 옮겨 그물을 정리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비가 오는 터라 시야도 흐려지고 작업 속도도 더뎌 진다. 한쪽에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모닥불을 피워 놓았다. 장갑을 아무리 여러 겹 끼워도 손가락 감각이 사라진다. 모닥불의 온기는 이러한 감각을 되살리는 특효약이다.

모닥불의 쓰임새는 또 하나 있었다. 그물을 털던 어업인이 양손 가득 생선을 들고와 모닥불 위에 고기구울 때 사용하는 그릴망을 올려놓더니 그 위로 생선을 던져둔다. 도묵을 비롯한 여러 생선이 뒤섞여 있다. 순식간에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노릇하게 구워진 생선은 주인이 특정되지 않았다. 배가 고픈 이들이 먹으면 된다. 작업을 하던 어업인들이 차례대로 몰려와 뜨거운 생선구이를 허겁지겁 입에 넣고는 곧바로 빗속으로 사라진다.

 

경매가 임박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기 시작한다. 추위를 피해 건물 안에 대기하고 있던 중도매인들이 위판장으로 모여든다. 경매사의 힘찬 구호와 함께 경매가 시작되었다. 싱싱하게 살아있는 광어와 도다리가 인기다. 쥐치와 오징어도 인기대열에 가세한다. 하지만 경매에 나온 양이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 자망어선들이라 큰 어선이 아니긴 하지만 생각보다 양이 적다.

“비가 오는 날씨 탓에 경매에 참가하는 어선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더욱이 묵호항의 경우 오징어가 나와야 활기를 찾는데 최근 오징어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 바다에 나가는 것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빚을 지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박지수 경매사의 말이다.

묵호항은 동해안을 대표하는 항구중 하나다. 과거 국제 무역항 역할을 했기 때문에 시멘트를 비롯한 석탄 관련 업체들이 동해시에 다수 운영이 되었다. 현재는 과거에 비할 바 아니지만 여전히 굵직한 시멘트 회사가 묵호항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일거리가 많았던 과거, 사람들은 묵호항으로 몰려들었고 부자동네로 발전했다. 인구가 7만 여명에 이를 정도였고, 극장만 4개가 운영이 될 정도였다고 한다.

 

이러한 번영은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다. 석탄의 쓰임새가 줄어들어 더 이상 수출을 하지 않게 되었고, 바다에서 끊임없이 어획되던 명태가 사라지자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했다. 명태가 말려지던 덕장은 이제 몇 군데만 남아 소규모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을 뿐이다.

보통은 경매 시간이 되면 어선들이 줄지어 대기하기 마련인데 갑작스레 정적이 찾아왔다. 비가 오는 날씨 탓에 아침이 되었는데도 어둠이 물러가지 않는다. 제법 큰 엔진소리가 들려온다. 들리지 않던 갈매기 울음소리가 시끄럽다. 정치망 어선이 오는 것을 보자 위판장이 분주해진다.

“묵호항에서 조업을 하는 정치망 어선은 5대입니다. 자망 어선들은 활어와 선어를 모두 참가하기 때문에 활어의 양이 적었지만 정치망 어선은 대부분 활어입니다. 그리고 그 양도 상당하고 특히 살아있는 싱싱한 오징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중도매인들도 눈치싸움이 치열합니다.” 박지수 경매사의 설명이다.

정치망 어선 안에 설치된 수조안에 무엇인가 가득 들어있다. 길다란 손잡이의 그물망으로 떠 올리니 쥐치가 한 가득이다. 양이 많기 때문에 경매는 마릿수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무게로 진행이 된다. 경매가 끝나고 주인이 결정된 쥐치들은 곧바로 산소를 가득 품은 수레 안으로 옮겨진다. 얼마 되지 않아 수레가 포화상태에 이른다. 수레가 어디론가 이동을 하는 동시에 다른 수레가 그 위치에 들어선다. 같은 이름의 수레다. 즉, 2대의 수레가 한 조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한 대의 수레가 가득 채워져 수산물 판매점의 큰 수조에 활어를 옮겨 담는 동안 다른 수레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레를 담당하는 어업인들이 수산물 상태를 살펴보며 대나무 꼬챙이로 수산물을 찔러 본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활어가 쏟아지면 간혹 죽어있는 것들이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것들을 걸러내기 위한 과정이다.

다른 정치망 어선들도 항구로 들어왔다. 적막이 흘렀던 위판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도 분주하다. 그리고 오징어가 보이자 그 분주함은 극에 달한다. 살아있는 오징어가 내뿜는 먹물과 바닷물이 사방으로 튀어 오른다. 그래도 즐겁기만 한지 누구하나 짜증내는 이들이 없다. 최근 금오징어라 불릴 만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오징어의 위상이 실감이 난다.

정치망 경매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될 무렵 경매장 바닥에 선어들이 줄지어 늘어서기 시작했다. 주 어종은 꼼치다. 곰치국의 재료다.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차이가 있어 물메기, 물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꼼치와 물메기는 같은 꼼치과에 속한다고 되어있다. 결국 생김새와 크기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같은 어종이라 해도 무방하다.

 

“보통은 9시에 선어 경매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오늘 같이 정치망 어선이 한꺼번에 몰려 시간이 늦어지면 선어 경매가 뒤로 밀려나게 됩니다. 아무래도 정치망 어선은 주로 활어이기 때문에 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활어를 먼저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박지수 경매사가 선어의 상태를 살피며 한 말이다.

선어 경매가 끝나고 다시 고요해진 위판장. 하지만 경매사들과 중도매인들은 자리를 뜨지 못한다. 마지막 정치망 어선이 들어오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다. 어선들이 수시로 드나들기 때문에 식사를 하다가도 경매 진행을 위해 뛰어나가야 한다고 한다. 우리들이 맛있게 즐기는 수산물들은 이러한 누군가의 노력이 함께 깃들여져 있다.

논골담길

 

■ 논골담길 르네상스

묵호항 뒤편으로 높게 솟아 있는 언덕위에 동해바다를 굽어보는 묵호등대. 그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워낙 아름다워 오래전부터 영화나 드라마 배경으로 각광을 받았다. 그리고 등대를 기점으로 산비탈을 오르는 골목길은 과거로의 시간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게 만든다. 사람들은 이 골목길을 ‘논골담길’이라 부른다.

생소한 단어의 뜻은 ‘묵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담화가 그려져 있는 골목’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10년 어른신생활문화전승사업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예술가들이 함께 골목을 꾸미기 시작한 것이 현재에 이르렀다. 벽화는 무슨 뜻인지 모를 그림도 있지만 발걸음을 멈추고 생각에 잠기다 보면 그제야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는 일종의 스토리텔링을 표현한 것이다.

 

묵호항에서 등대까지 오르는 길은 여러 곳이다. 대표적으로 논골1길, 논골2길, 논골3길, 등대오름길로 나뉘어져 있다. 논골1길은 과거의 생활모습을 담화로 표현하고 있다. 2길은 떠나간 사람들과 남아있는 사람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형상화한 그림들이 여럿이다. 3길은 과거 묵호의 모습이 주된 주제이다. 등대오름길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 벽화들로 구성되어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을 몰라도 오르는 재미가 있는 골목이다. 가족끼리 간다면 어른들의 추억을 끄집어내 자식들에게 들려준다 해도 누구하나 지루해 하지 않을 절호의 찬스다.

매년 벽화가 보완이 되기도 하지만 몇몇 대표적인 그림은 여전히 오랜 시간동안 이곳의 터줏대감처럼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표적인 벽화가 ‘논골상회’다. 모든 것이 귀하던 시절 잡화상은 세상의 보물 창고였다. 특히나 어린아이들의 눈에는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함이라곤 없었던 아지트였을 것이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묵호항에서 출발해 등대까지 가는 길을 논골담길의 전부라 생각하지만 실제 그 부분은 2/3정도의 길이다. 나머지 길은 전통시장인 동쪽바다 중앙시장에서 시작된 길이 등대까지 이어져 있다. 모르는 이들이 많아 그냥 지나치곤 한다.

골목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그림과 조형물 중에 대표적인 것이 장화다. 과거 이 길은 장화를 신지 않으면 다니기 불편할 정도로 미끄러웠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수많은 덕장에서 흘러나오는 끈적끈적한 생선의 점액질이 골목길을 뒤덮었기 때문이다.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묵호항으로 몰려든 이들이 가장 쉽게 할 수 있었던 일이 지게로 생선을 나르는 일이었다고 한다. 비탈진 흙길을 생선지게를 지고 매일 오르내리어 언제나 골목은 젖은 상태였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흙길에 바닷물이 고여 논과 같이 되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어 ‘논골’이란 단어가 생겨났다는 설도 존재한다.

무릉계곡 쌍폭포

 

■ 촛대 바위를 타고 온 바람, 무릉계곡에 잠든다

동해바다를 끼고 있는 여러 지역들의 특징 중 하나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동해시 역시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정평이 자자한 망상해변과 추암해변을 비롯해 신선들이 노닐었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의 무릉도원인 무릉계곡이 자리한다.

망상해변

 

강릉시와 맞닿아 있는 망상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이 길게 뻗어 있어 매년 여름이면 수많은 인파로 채워지는 곳이다. 특히 호텔이나 펜션이 주를 이루고 있는 다른 해수욕장들과 달리 오토캠핑장이 들어서 있어 더욱 인기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조성된 자동차전용캠핑장이다. 사시사철 인기가 많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하기 힘들 정도다.

망상해변을 따라 해안도로를 타고 조금 내려오면 대진항을 만날 수 있다. 아담한 항구로 낚시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무척 인기가 있다. 최근에는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추운 겨울인데도 서핑을 즐기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뱃머리 모양의 등대도 이곳만의 특징이다. 등대는 어선의 길잡이가 목적이니 높은 곳에서 불을 비춰야 하지만 이곳 등대는 농구골대 정도의 높이다.

대진항에서 묵호항을 지나 동해시 끝머리에 도착하면 하늘로 높이 솟아 있는 기암괴석이 바다 한가운데 자리한 일출 명소 추암해변을 만날 수 있다. 평범한 해변을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로 만든 장본인은 촛대바위다. 능파대라고도 불리는데 애국가의 첫소절에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하늘을 향해 높게 솟아 있는 형상이 떠오르는 해와 겹치게 되면 누구나 감탄을 금하지 못한다. 바다에서 시선을 잠시 뒤로 돌리면 동해시를 감싸고 있는 높은 산맥이 보인다. 백두대간의 한 부분이기도 한 이산은 두타산이다.

 

해발 1352미터로 높은 고봉이다. 두타산을 오르는 이유는 정상에서 보는 장엄한 광경도 하나의 이유일 수 있으나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무릉계곡의 아름다움 때문이다. 등산로를 따라 거닐다 가장 먼저 만나는 절경은 무릉반석이다. 널따란 반석 위에 한문이 각인되어 있다. 본래 봉래 양사언이 강릉부사 재직기간 썼다는 암각서가 시초인데 지금은 수많은 명필가들이 이곳을 찾아 새긴 여러 석각들을 볼 수 있다. 무릉반석 위로는 삼화사가 자리한다. 보물 제1277호 삼화사 삼층석탑과 보물 제1292호 철도 노사나불좌상이 있다. 그리고 2.5km가량 등산로를 걷다 마주하는 용추폭포와 쌍폭포는 산을 오르기 싫어하는 이들도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웃음을 선사해 준다.

 

■ 시간이 멈춰선 정거장

천곡동굴

 

강원도는 천연동굴이 있는 지역이 여럿이다. 동해시 역시 천연동굴이 있다. 사람들이 살고있는 번화가에 자리한 ‘천곡동굴’은 1991년 아파트 공사를 하던 중 발견한 동굴이다. 총길이 1510미터의 석회암 수평동굴로 생성시기는 4~5억 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진행중인 종유석과 석순, 석주 등 교과서에서 보던 여러 석회암 바위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 가파른 곳은 없지만 동굴의 특성상 가끔은 너무 좁은 길과 낮은 길을 가야하기에 안전모의 턱끈을 단단히 조이지 않으면 큰 낭패를 경험할 수 있다. 억겁의 시간동안 서서히 자라야하는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서 드디어 하나가 되는 것이 석주다.

석회암을 녹였던 물속의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날아가 남으면 탄산칼슘이 되고 이것이 물방울로 떨어져 천장에서 굳으면 종유석, 바닥에 떨어져 쌓이면서 자란 것이 석순이다. 천곡동굴에는 5cm정도의 간격으로 떨어져 있는 종유석과 석순이 있다. 서로 만나려면 200년 이상의 세월이 필요하다고 한다. 단 5cm앞으로 전진하는데 말이다.

동부사택

 

시간이 멈춰선 곳은 동굴만이 아니다.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동부사택 및 합숙소’다. 외진 곳에 있어 찾아가기 힘들고 자료가 정리된 것이 없어 동해시에 살고 있는 주민들도 모르는

곳이다. 이곳은 1937년에 지어진 단층 목조 건축물이다. 공관으로 쓰였던 주택과 기숙사 형식의 건물들이 지금은 볼 수 없는 오래전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화려한 볼거리를 선호한다면 이곳은 그저 그런 건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흑백 사진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최근에 보기 힘들어진 좋은 촬영장소이다. 특히 4월 벚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오래된 고목에 화려한 벚꽃이 만발하기 때문에 이시기 동해시를 찾으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 서울에서 묵호항 가는 길

삼일로 요금소 → 한남로 고가도로 → 경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동해고속도로 → 망상IC → 묵호항

※ 천곡동굴

주소: 강원도 동해시 동굴로 50

전화번호: 033-539-3630

휴무: 연중무휴

이용요금: 어른 3,000원 중고생 1,500원 초등학생 1,000원

※ 동부사택 및 합숙소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456호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숫골길 86

전화번호: 033-530-2112

휴무: 연중무휴

이용요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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